생활경제 유통

편의점도 11월 '코세페' 앞두고 장보기 상품·주류 할인 행사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0 15:49

수정 2023.10.30 15:49

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와인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와인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파이낸셜뉴스] 연중 가장 큰 할인 행사인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앞두고 편의점들도 장보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연말을 앞두고 주류 소비가 늘기 시작하는 11월에 맞춰 다양한 주류 할인 행사도 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도 유통업계 최대 쇼핑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간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상품만 따로 모아 특별 판매하는 '쓔퍼세일'을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쓔퍼세일에서는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식재료와 냉동 가정간편식(HMR) 등 지난달 기간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제품을 중심으로 '1+1', '2+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밥족을 겨냥해 콩나물, 두부, 소시지, 식용유 등 식재료 10여종과 통조림 반찬류 '1+1' 행사도 연다. 원윳값 인상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았던 CU의 PB 우유인 헤이루(HEYROO) 흰우유와 득템 우유 등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컵라면'을 대상으로 '1+1', '1+2' 행사를 연다. 도시락, 커피 등도 특정 수단으로 결제 시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매월 진행해 온 '이달의 주류' 행사 혜택을 11월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에 접어드는 11월은 여러 주류 가운데서도 특히 와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이마트24가 지난해 월별 와인 매출 지수를 살펴본 결과, 11월부터 와인 월 매출이 연평균 매출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 흐름에 맞춰 이마트24는 한 달 내내 7000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편의점 GS25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1000점 점포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 희귀 와인과 인기 주류를 판매하는 '그랜드장터'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부터 희귀한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스키 오픈런(위런)' 행사의 11월 상품으로는 높은 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히비키 위스키를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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