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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英테이트미술관과 8번째 협업...'엘 아나추이 展'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0 14:42

수정 2023.10.10 14:42

10월 10일~내년 4월 14일까지 英서 개최
아프리카 현대미술 거장 '엘 아나추이전'개최
아프리카 현대 미술 거장인 엘 아나추이. 테이트미술관 제공
아프리카 현대 미술 거장인 엘 아나추이. 테이트미술관 제공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개막한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 전시장 전경. 테이트미술관 제공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개막한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 전시장 전경. 테이트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영국 테이트미술관 장기 후원 프로젝트가 8번째를 맞이했다.

현대차는 10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아프리카 현대미술 거장인 엘 아나추이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 전'은 현대차가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테이트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8번째로 선보이는 행사다.

1944년 가나 출생의 엘 아나추이는 목재, 세라믹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나, 버려진 병뚜껑 등을 활용해 식민지 시대 수탈의 역사와 현대 소비사회의 문제점을 들춰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평생 공로상(2015년), 영국 왕립 미술 아카데미 찰스 월러스톤상(2013년)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와 테이트미술관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2015년), 필립 파레노(2016년), 수퍼플렉스(2017년), 타니아 브루게라(2018년)카라 워커(2019년), 아니카 이(2021년), 세실리아 비쿠냐(2022년)등의 작가들과 매년 다양한 현대미술을 기획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카운티 미술관과도 협업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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