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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 24일간 대장정 시작…여야 '정국 주도권' 난타전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0 09:09

수정 2023.10.10 09:09

국회 본회의장 모습. 2023.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국회 본회의장 모습. 2023.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된다. 여야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국감에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난타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현 정부의 실정론을 앞세워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부터 총 79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총 11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법사위에서는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법원장 장기 공백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에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정부 대응 문제, 기재위에서는 정부의 세수 결손과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이 핵심 이슈로 거론될 전망이다.

과방위에서는 전·현 정부의 방송장악 문제와 포털 여론조작 문제,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외통위와 농해수위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주요 논쟁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위에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개입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두고 격돌이 관측된다.
행안위에서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전·현 정부의 책임론, 국토위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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