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스라엘행 항공편 취소·회항 잇따라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8 02:44

수정 2023.10.08 02:44

[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7일(현지시간) 하마스 민병대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덽, 아메리칸 등 미국 메이저 3개 항공사들과 독일 루프트한자 등 각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회항하고 있다. AFP연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7일(현지시간) 하마스 민병대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덽, 아메리칸 등 미국 메이저 3개 항공사들과 독일 루프트한자 등 각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회항하고 있다. AFP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병대 하마스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각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우회한 뒤 회항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밤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이스라엘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가 회항했다.
13시간이 걸리는 비행 시간 중 약 7시간을 날아 그린란드로 우회했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갔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도 7일과 8일자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뉴욕 JFK 공항을 이륙해 이스라엘로 가려던 항공편들이 취소됐다.

미국 항공사들만 취소, 회항하는 것이 아니다.

독일 루프트한자 역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대거 감축했다.

루프트한자는 성명에서 7일 텔아비브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오는 항공편을 단 하나만 남겨뒀다면서 텔아비브에서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들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전세계의 텔아비브 행 항공편 가운데 14%가 취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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