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호주·뉴질랜드 亞太국가와 산림협력 강화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6 11:07

수정 2023.10.06 11:07

제30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 계기 양자·다자협력 고위급 회의 개최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산림협력위원회 모습.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산림협력위원회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산림위원회'를 계기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국가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했다고 6일 밝혔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산림자원이 풍부한 대표적인 임업 선진국으로, 우리나라와는 1997년 산림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5년간 정책·기술·인력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호주와는 지난 2일 제12차 산림협력위원회를 열었고 최근 전 지구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산불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5일에는 시드니 왕립식물원을 방문, 야생식물 종자 보전·관리를 위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지난 3일 열린 제10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목재이용, 위성을 활용한 산림관리, 야생식물 종자 보전·관리 등 다양한 의제를 다뤘으며 협력분야별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림청 대표단은 중국, 몽골, 동티모르, 솔로몬제도 등 아태지역 국가들을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ICRAF)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산림협력의 오랜 동반자”라면서 “이번 위원회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태지역 국가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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