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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여정"···'강원2024' 성화 투어 돌입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0:48

수정 2023.09.27 10:48

10월 3일 그리스 성화 채화
80일간 23개 도시 투어 진행
우천대비 사전에 채화되는 성화 (올림피아<그리스>=연합뉴스)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밝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2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우천에 대비해 사전 채화되고 있다. 2017.10.23 kimsdoo@yna.co.kr (끝)
우천대비 사전에 채화되는 성화 (올림피아<그리스> =연합뉴스)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밝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2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우천에 대비해 사전 채화되고 있다. 2017.10.23 kimsdo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화가 오는 10월 3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채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성화 채화식은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진종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그리스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성화 채화와 동시에 강원2024(2024년 1월 19일~2월 1일) 개막을 향한 대장정의 출발을 전 세계에 알린다. 강원2024 그리스 성화 채화 대한민국대표단에는 진종오 조직위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주그리스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다.

성화 채화 및 인수 의식은 채화식, 성화 봉송 릴레이 후 성화 램프 점등, 성화 인수 순으로 진행된다.
성화 봉송 릴레이의 우리나라 주자는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윤신이(16·봉평고) 선수와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현겸(17·한광고) 선수가 맡는다.


강원2024 성화 투어의 주제는 ‘꿈과 열정을 지닌 청소년들과 스포츠로 하나 되어 빛나는 미래를 향해 성화 투어 여정을 떠난다’이며, 표어는 ‘연대의 여정’이다. 강원2024 성화 투어는 도로 위를 달리는 주자 릴레이는 하지 않으며, 서울과 부산, 세종, 제주, 광주, 강원 등 18개 시도에서 성화 주자들이 참여하는 성화 점화식만 진행한다.

성화 투어 점화자는 한국의 자부심인 한글을 기리는 의미에서 한글날인 10월 9일을 뜻하는 109명을 선정했으며, 주자 109명 중 82명은 청소년으로 구성했다. 스포츠 꿈나무와 장애인, 호국용사,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 출신 선수, 교사, 어르신 등 다양한 분야와 전 연령층이 고루 포함됐다.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가 10월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현장에서 성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일) 서울광장에서의 성화 출발 선언과 함께 총 80일간 23개 도시를 돌며 성화 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성화 투어 종료 후 남은 20일간은 4개 개최도시(강릉·평창·정선·횡성)의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특별 성화 투어’로 진행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성화 채화로 강원2024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전 세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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