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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30일부터"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일제히 돌입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14:44

수정 2023.09.26 14:44

롯데백화점 패션위크에 한 소비자가 여성매장을 둘러보고있다.
롯데백화점 패션위크에 한 소비자가 여성매장을 둘러보고있다.

[파이낸셜뉴스]
이달 30일부터 백화점들이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지는 세일 기간 중 절반이상이 휴일인만큼이 더 많은 혜택과 콘텐츠들로 모객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16일 동안 '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10월 7일에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 12 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펼친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시작하는 이번행사는 명절에 받은 상여금이나 상품권을 보다 알차게 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멤버십 혜택을 담았다.

설화수, 입생로랑, 비오템, 키엘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도 열린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식품관과 전문 식당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전시회와 팝업행사도 예정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서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코리아의 '레고 팝업 오피스'가 열린다. '일상을 바꾸는 놀이, 이것이 우리의 슈퍼 파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사무 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레고 조립물과 브릭(부품)들로 꾸며졌다.

또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展 in SHINSEGAE'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3월 국내 개봉해 관객 554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에서 테마 전시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백화점도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 돌입한다. 행사 기간 패션·리빙·잡화·스포츠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서는 각각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넥슨 유명 RPG 게임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를 열어 게임 캐릭터 굿즈 등 오프라인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의 오프라인 첫 팝업스토어를 열어, 3040 이상 여성을 타깃으로한 국내외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및 잡화·뷰티 브랜드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다음달 9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리빙 페어를 진행해 템퍼·몽키우드·홀프레츠 등 수입 가구 및 국내 트렌디 가구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킨텍스점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커버낫·와릿이즌 등 인기 영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긴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콘텐츠도 준비됐다. 킨텍스점과 천호점 문화홀에서는 각각 버블버블쇼와 어린이 뮤지컬 과학특공대를 진행한다.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가 열린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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