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창립 100주년' 앞둔 레이지보이, 브랜드 개편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17:06

수정 2023.09.26 17:06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 레이지보이 제공.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 레이지보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레이지보이(LA-Z-BOY)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1926년 미국 미시간주 몬로에서 출발해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 제품을 양산한 레이지보이는 1987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연간 20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리클라이너 회사로 성장했다.

레이지보이는 지난 98년 동안 '편안함'만을 연구해온 결과, 현재 리클라이너 제품에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100주년을 앞두고 변화하는 현대인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반영, 또 다른 100년 기업 미래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브랜드 슬로건을 100세 시대에 걸 맞는 '롱 리브 더 레이지(Long Live The Lazy)'로 정한 뒤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과 편안하고 쾌적한 쇼룸 리뉴얼, 친환경 생산라인 설비 등 세계적인 흐름인 환경 부문에서도 앞서가는 기업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지보이 관계자는 "전 세계 리클라이너 소파 제품 리더로서 더욱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100년 삶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레이지보이가 되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100주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지보이는 한국에서의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앞서 레이지보이는 경기 분당에 쇼룸을 리뉴얼했다. 레이지보이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본사 전시장을 새롭게 꾸민 것이다.

고객이 보다 쉽게 편안함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제품군별로 가정에서 실제 사용시 배치와 유사하게 전시, 고객의 집에 맞는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가죽 소파 제품 외에도 최상급 가죽 제품과 미국 가정에서 선호하는 패브릭 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며 "더욱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리퍼브 제품들도 전시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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