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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고수온 피해 50억…수협, 추정보험금 50% 선지급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8 17:03

수정 2023.08.28 17:0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26일 경남 통영시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에게 현장상황을 듣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26일 경남 통영시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에게 현장상황을 듣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중앙회장이 지난 25∼26일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전남 여수시와 경남 통영시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협에 접수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보험 사고는 117건이다. 주요 어종은 강도다리, 넙치, 조피볼락 등이다. 추정 손해액은 50억원에 달한다.


수협은 고수온 피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 복구를 돕고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어업인이 요청할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해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노 회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관내 조합장과 적극 협력해서 소비 위축을 막고 어업인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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