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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 설명'…김관영 지사, 국회 자진출석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5 09:20

수정 2023.08.25 09:23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파행을 겪은 새만금잼버리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파행을 겪은 새만금잼버리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관련 정확한 상황 설명을 위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잼버리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를 찾는다.

현재까지 김 지사는 국회로부터 여성가족위 공식 증인 출석 요구는 받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여야가 잼버리 파행 책임 소재를 두고 정쟁을 벌이는 과정에 전북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판단에 국회 자진출석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여가위 증인 출석 명단을 두고 접점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가 잼버리 관련 증인 출석을 이유로 파행을 겪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 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이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등이 회의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여가위가 파행되더라도 여야 의원들을 만나 전북도의 입장과 정확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지만 전북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이다"라며 "전북 전반으로 확대되는 비판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 전북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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