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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전북 17개 학교 누수…15개교 학사일정 조정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10:23

수정 2023.08.10 10:23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든 10일 전북 전주 삼천 지하차도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든 10일 전북 전주 삼천 지하차도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지나는 가운데 전북지역 15개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교 6곳과 중학교 1곳 등 7개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고교 2곳은 개학을 연기했다. 고교 6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지난 밤 사이 전북에는 최대 184㎜의 비가 쏟아지면서 누수 피해도 잇따랐다.
17개교에서 피해가 일어났고 현재 2곳은 복구를 마쳤지만, 나머지 15곳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각 기관장과 학교장에게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또 이날 치러지는 검정고시는 안전대책 수립 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는 동안 학교 피해 시설 현황을 접수하고 학사일정 조정 등 신속한 대처를 해나갈 예정이다"며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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