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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초동대처 위해 원주민속풍물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0 08:00

수정 2023.07.10 09:01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된 원주 민속풍물시장. 연합뉴스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된 원주 민속풍물시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화재로 인한 지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주민속풍물시장 내 50곳에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됐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재생 스마트 도시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무선 화재감지기가 화재 원인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재경보를 방송하는 시스템을 민속풍물시장에 설치했다.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은 경보와 동시에 소방서와 시장 상인회 ,원주시 담당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화재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초동대처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원주시와 소방서, 상인회 관계자들이 화재알림시설 시연을 통해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치호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장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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