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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하나銀, 노년층 디지털은행 문턱 낮춘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7 14:12

수정 2023.07.07 14:12

B tv 통해
공과금 납부 가능한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계좌 활용
비대면 거래 지원
SKB 모델들이 B tv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SKB 제공
SKB 모델들이 B tv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SKB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노년층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낮추는 데 나선다.

SKB는 하나은행과 함께 B tv로 공과금을 보다 쉽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 PC 등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4대 보험, 전기요금, 유선전화 요금, 과태료 등 생활 공과금을 SKB의 IPTV 서비스 B tv를 통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컨의 숫자 버튼과 방향키 조작으로 납부 가능하다. 로그인과 같은 번거로운 인증 과정 없이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SKB와 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 전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65세 이상의 실 사용자 검증을 수차례 거쳐 서비스 화면을 개선하고 사용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B tv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접속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이면서 고지서 내 납부자와 출금계좌의 예금주가 동일하면 이용 가능하다.

SKB는 UHD3 셋톱박스부터 서비스를 적용하고, 9월 초까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희 SKB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서비스의 차별점은 TV로 직접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시너이 세대의 금융 소외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시니어 세대에게 편한 TV와 리모컨을 활용해 비대면 뱅킹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줌으로써 디지털 문턱을 낮출 것으로 개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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