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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자연을 느끼며 트레일러닝..'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성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4:17

수정 2023.05.22 14:17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10km 부문 레이스 스타트라인에서 참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제공.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10km 부문 레이스 스타트라인에서 참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원아웃도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4년 만에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를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지난 20~21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열린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위드 벡티브'에는 3개 부문 총 2000여명이 참가해 단일 브랜드가 개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2일 영원아웃도어에 2023 노스페이스 100는 노스페이스 브랜드 고유의 '멈추지 않는 탐험'정신을 상징하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시작돼 단일 브랜드가 개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강원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코스디렉터로서 참여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트레일러닝의 묘미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대회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버추얼 레이스로 대체되었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러너들을 포함한 약 2000여명의 선수들이 10km, 50km, 100km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2018년 자신이 기록한 11시간 27분 9초를 1시간 이상 앞당긴 10시간 24분 19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00km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00km 여자부에서는 이순연 선수가 16시간 40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이번 대회 역시 친환경 대회로 치루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갔다.
'K-에코 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공식 레이스 티셔츠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플로깅'을 10km 부문에서 진행했다. 산불로 훼손된 강릉 산림의 복원을 위한 모금 운동도 병행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제품 기획, 생산, 포장 및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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