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정 밖 위기청소년 후원단에 이름 지어 주세요"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1 14:20

수정 2023.05.11 14:20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19일 위기청소년 지원 관련 환담을 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19일 위기청소년 지원 관련 환담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기청소년 후원단'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여가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또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자우편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 학대, 폭력, 방임, 가정 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을 의미한다.

위기청소년 후원단은 과거 청소년 쉼터 등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에 성공한 선배 또는 일반인 조언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가정 밖 청소년이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 진로지도, 자립 방향 제시, 자문 등을 한다.

공모전 최종 시상은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한다.
대상(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후원단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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