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대한항공, 전 세계에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홍보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18:03

수정 2023.05.03 18:45

YG엔터 손잡고 래핑항공기 마련
기내·라운지서 홍보영상도 상영
대한항공 직원들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공개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앞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공개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앞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를 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B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고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에 유치활동 소개 특별 기사를 싣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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