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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보릿고개 맞은 위니아, 김혁표 대표이사 선임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5:29

수정 2023.03.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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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경영관리와 경쟁력 강화 차원
3년 임기 성공리 마치고 1년 만에 복귀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위니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혁표 부사장. 위니아 제공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위니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혁표 부사장. 위니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위니아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혁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혁표 대표는 지난 2019년 초 위니아딤채(현재 위니아) 대표이사로 부임해 2022년 초까지 3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가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 대표는 재임 3년 동안 위니아를 종합가전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규 제품 군을 발굴하고 라인업을 다각화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3년 연속 흑자 기록 및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에는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위니아 관계자는 "김혁표 대표는 재임 기간 뚜렷한 실적을 증명하며 회사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상품기획 전문가"라며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는 한양대 기계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LG전자 HA상품기획총괄 상무 △LG전자 HA 빌트인사업담당 상무 △효성굿스프링스 영업담당 상무 등을 거치고 2013년 동부대우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상품기획담당 상무와 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9년 위니아딤채 대표이사에 올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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