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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한 블록체인기업, 한국시장 재상륙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7:00

수정 2023.03.14 17:29

칠리즈(CHILIZ), '2023 코리아 밋업' 열어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이사(CEO)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 커뮤니티의 뜨거운 열정에 늘 감사했다. 앞으로 한국 시장과 커뮤니티와의 기존 관계를 강화할 것이며, 적절한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의 프로젝트들에 투자하는 것도 열려있다."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블록체인기업 칠리즈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축구선수 김민재. 칠리즈 제공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블록체인기업 칠리즈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축구선수 김민재. 칠리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블록체인기업 칠리즈(CHILIZ)가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칠리즈는 14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렸다.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나폴리, 인테르 밀란,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170여 개의 스포츠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칠리즈 체인을 통해 스포츠 분야의 웹3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김민재 선수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한국 커뮤니티 확장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이사(CEO)는 직접 발표를 맡아 한국에서의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알렉스 드레이푸스는 칠리즈의 새로운 체인을 소개하며 칠리즈 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브랜드가 어떻게 혜택을 누리고 효과적인 웹3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이어서 칠리즈가 새로운 웹3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 출범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칠리즈 랩스(Chiliz Labs)와 한국 시장 진출 전략도 함께 밝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이사(CEO)가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밋업' 행사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칠리즈 제공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이사(CEO)가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밋업' 행사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칠리즈 제공

알렉스 대표는 "칠리즈 랩스를 통해 혁신적인 스포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칠리즈 체인에 합류시킬 것”이라며, “함께하는 프로젝트들이 받을 유틸리티와 독보적임 경험, 전문성 및 글로벌 스포츠 구단들과의 네트워크 혜택이 무궁무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지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태형 마케팅팀장과의 담화에서는 국내 스포츠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슈들을 어떻게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토론했다.


알렉스 대표는 “한국은 가장 큰 스포츠 팬덤이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한국 스포츠 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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