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물 수출기업 3곳, 도쿄식품박람회서 370만弗 계약·510만弗 수출상담
- 밤 대추 약밥, 홍시 스무디 등 건강 간식 현지인 뜨거운 관심
- 밤 대추 약밥, 홍시 스무디 등 건강 간식 현지인 뜨거운 관심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은 물론 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60개국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을 포함, 총 12개의 식품 홍보관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수출기업 70개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임산물 수출기업은 네이처팜, 설악산그린푸드, 청도원감 등 3곳이다.
도쿄 국제식품박람회는 일본 능률협회 등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2500여 개사의 바이어가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했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위해 전문 요리연구가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산나물 비빔 소스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활용한 산채비빔밥뿐만 아니라 밤 대추로 만든 약밥, 홍시 스무디 등 건강 간식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맛밤, 산양삼 젤리 스틱, 원목재배 표고 스낵, 대추차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전시, 한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임산물 시식 후기와 포장 디자인,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 등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의견도 수렴했다. 이번 시장 반응조사 결과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활로 모색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 맞춤형 상품 출품과 한류 마케팅으로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은 물론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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