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라인몰 활성화 등 임산물 수출 5억弗 달성 목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5 18:09

수정 2023.02.15 18:09

산림청 수출 촉진 계획 발표
유망품목 발굴 해외판로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임산물 수출 유망품목을 새로 발굴하고 온라인 임산물 전용관 입점기업도 늘리는 등 임산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7.2%증가한 4억8000만 달러의 임산물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임상섭 산림청차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같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임산물 수출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수출을 희망하는 초보 기업의 수출 준비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해외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 수출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활용 절차, 원산지 결정 기준 판정 절차,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방법, 인증수출자제도 등을 교육한다.

임산물 수출 유망품목 발굴 대회를 열어 단기 소득 임산물, 목제제품 분야에서 5개 업체를 선발해 유망상품 개발, 시장조사, 바이어 연결, 시범 판매 등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10차례 개최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일정이 취소됐던 한·일 밤 해외구매자 초청 간담회도 오는 7월 대구에서 재개한다.


밤·감·표고·대추·산양삼 등 주요 5개 수출품목에 대한 주요·유망·개척 시장별, 11개 전략 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거래처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 등 주력 시장과 유럽 등 유망시장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몰 운영은 기존 국가 주도에서 기업주도로 전환하고, 온라인 공동홍보·판매 등을 위해 구축해 놓은 임산물 전용관(K-Food Trade) 입점 기업을 올해 20개 추가해 모두 50개로 확대한다.


수출업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물류비 보조 폐지,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장애 요인을 없애기 위해 수출 통합조직을 육성하고 원자재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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