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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납도포 검사장비 '세계일류상품' 자격 갱신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0 09:57

수정 2023.02.12 14:40

고영테크놀러지, 납도포 검사장비 '세계일류상품' 자격 갱신

고영테크놀러지의 3차원 납도포 검사 장비(SPI)가 16년 차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이어간다.

10일 고영테크놀러지에 따르면 3차원 납도포 검사 장비가 다섯 번째로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갱신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세계 시장 52%를 점유한 3차원 납도포 검사장비는 정밀도와 검사 신뢰성을 인정받아 2007년 처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3차원 검사장비의 고질적인 결함인 그림자 효과와 난반사 문제를 해결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검사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3차원 부품실장 검사장비(AOI) 역시 3년마다 진행하는 자격 갱신 심사를 통과해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3차원 부품실장 검사장비(AOI)는 표면과 높낮이, 형상의 초고정밀 실측 데이터에 따른 3차원 검사 기능으로 들뜸 불량, 그림자 효과 문제 등 2차원 검사장비 결함을 해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신설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을 대상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심의, 인증한다.


고영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높은 혁신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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