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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개 시·군 대설주의보 '밤새 최고 5.8㎝ 눈 쌓여'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08:56

수정 2023.01.26 09:21

출근길 불편 우려, 오후까지 2∼7㎝ 더 내릴 것으로 예상
경기 일부지역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등 발효
눈이 내리고 있는 26일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눈이 내리고 있는 26일 서울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불편과 교통혼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내린 눈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김포 장기 5.8㎝, 안산 대부도 4.9㎝, 부천 원미 4.5㎝, 광명 노온 4.3㎝, 고양 고봉 3㎝ 등이다.

현재 수원 등 17개 시·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기상청은 이날 오후 3∼4시까지 경기 남부 2∼7㎝, 북부 1∼5㎝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리는 눈과 더불어 온도마저 영하로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이천 마장 -13.1도, 포천 선단동 -12.1도, 가평 조종 -11.8도, 양평 청운 -11.6도, 연천 - 11.6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으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5일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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