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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1000m 우승…대회 3관왕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8 21:33

수정 2022.12.18 21:33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서 박지원,
남자 1000·1500m, 혼성 2000m 계주 우승
여자 대표팀도 3000m 계주 금메달 따내
지난 11월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박지원이 경기를 치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1월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박지원이 경기를 치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남자 빙상계의 스타 박지원(서울시청)이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1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박지원은 1분24초57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동료인 홍경환과 출전해 하위권에 머물다 경기 종료 3바퀴를 앞두고 함께 속도를 올렸다. 홍경환이 중간에 넘어졌지만, 박지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를 제친 뒤 1등으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남자 15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박지원은 금메달 하나를 추가해 3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대표팀도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거뒀다.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4분12초964의 기록으로 강호 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다음 5·6차 대회는 내년 2월에 개최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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