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지휘봉 내려놓은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4 11:04

수정 2022.11.04 11:04

10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LG 공격, LG가 6대 2로 앞서고 있는 상황, LG 류지현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10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LG 공격, LG가 6대 2로 앞서고 있는 상황, LG 류지현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가 류지현(49) LG 트윈스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류지현 전 감독은 2년 동안 잡은 LG트윈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류지현 전 감독은 2020년 11월 제13대 LG 사령탑에 올랐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지난 2021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배한 LG는 올해 구단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류지현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다.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승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특히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