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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의료원 후보지 6곳 선정…연내 최종 후보지 확정 예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10:40

수정 2022.10.17 10:40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기초 현황, 후보지 평가 등 검토

인천시는 14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인천 제2의료원의 후보지로 영종 하늘도시와 귤현동 테크노밸리, 만수동, 검단신도시, 산곡동, 선학동 등 6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용역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동안의 용역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기초현황(의료·사회·정책 환경)과 후보지에 대한 평가 및 진료권 등을 분석한 내용이 보고됐다.

시는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분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조사와 산하 기관의 협조를 받아 자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9개 후보지를 발굴했다.


시는 9개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평균점수 이하로 부적합한 3곳을 제외한 6개 후보지가 추렸다.


시는 후보지 분석결과 및 전문가 검토의견을 토대로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전문가(의료, 건축, 도시개발) 및 시 관련 실·국장 등을 포함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제2의료원 설립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제2의료원 설립을 통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앞으로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대비하고 내실화된 지역거점 공공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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