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불닭볶음면 출시 10년만에 40억개 팔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12:42

수정 2022.08.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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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출시 10년만에 40억개 팔려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인 2명 중 1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2012년 처음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 2021년 30억개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만에 40억개를 돌파했다.

현재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불닭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로 삼양식품은 올해는 수출 4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K-POP 페스티벌인 ‘2022 코리아 페스티벌 with KPOP.FLEX’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한국, 중국, 아시아 국가에서 SNS 숏폼 챌린지를 운영해10만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참여했고, 총 조회수 7억뷰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한국의 대표 매운맛 브랜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도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글로벌 대표 K푸드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독보적인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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