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세라젬, 루게릭병 환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후원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09:48

수정 2022.07.05 09:48

지난 2일 서울 이촌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22 miracle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행사에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션이 참가자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이촌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22 miracle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행사에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션이 참가자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에서 개최하는 캠페인 '2022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세라젬은 지난 2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의 투병·간병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7000만원 상당의 의료가전을 지원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사멸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으로, 2021년 기준 국내 약 4000여명의 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몸에 닿는 순간 근육이 위축되는 체험을 통해 움직일 수 없는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승일희망재단에서는 공동대표 션을 중심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마라톤, 미니 콘서트 등을 결합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발전시켜 기부 문화와 재미를 함께 전파하고 있다. 캠페인 참가비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전문 간병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올해 캠페인은 7월 2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 창원 등에서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캠페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척추 의료가전을 비롯해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물걸레 로봇청소기 세라봇,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세라메이트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세라젬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척추측만증재단 등에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에선 중국 희망소학교 건립, 인도 드림스쿨 구축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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