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땐 배웅 안 해
이 대표는 1일 오후 JTBC ‘썰전 라이브’에 나와 “윤 대통령이 허례허식을 싫어하셔서 지난번에 가지 않았는데 워낙 확대해석이 많아서, 또 오늘은 충돌하는 일정이 없어서 다녀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찾아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공식 일정에는 예정되지 않은 일이었다. 오전 11시39분께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 대표 등과 환하게 웃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출국했을 때는 배웅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 뜻에 따라 의례적이고 거창한 환영·환송 행사를 지양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것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