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화콘텐츠 혁신기업 부천으로 몰려온다…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1:41

수정 2022.06.08 11:41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올해 5월부터 문화 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창업기업)을 공개모집했다. 마감 결과 7개 기업 모집에 130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19:1을 기록했다. 신청이 공모 첫해부터 역대급으로 나타나자 부천시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공모는 창업 7년 이내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발굴-유치하고 혁신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켜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접수 결과를 분류해 보면 관내 기업 30개, 서울시 59개, 인천시 6개, 그밖에 지역 35개 등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 속에 많은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6월 중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놓고 경영진 역량, 기술,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등을 종합평가한 뒤 스타트업 리그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리그에 선정된 기업은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로 본사(지사, 연구소)를 이전한다. 그리고 단계별 리그(평가)를 거쳐 총 2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투자유치 지원과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 사무공간 입주 혜택 등이 제공된다.

심사위원회는 창업기업 컨설팅 전문가, 벤처투자 전문심사역, 관련 분야 교수 등 5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 100%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혁신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유치해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춘의테크노파크까지 청년창업 밸트를 조성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