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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펫케어과, 신설 후 첫 도그쇼 입상 기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1 11:01

수정 2022.05.31 11:24

재학생 4명 입상
영진전문대 펫케어과가 최근 열린 도그쇼 대회에서 여러 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학과 신설 후 첫 대회 입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도그쇼 대회 후 정은화, 이호준, 하아름, 박민주씨(왼쪽부터)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펫케어과가 최근 열린 도그쇼 대회에서 여러 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학과 신설 후 첫 대회 입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도그쇼 대회 후 정은화, 이호준, 하아름, 박민주씨(왼쪽부터)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 펫케어과가 최근 개최된 도그쇼 대회에서 여러 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학과 신설 후 첫 대회 입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5월 31일 영진에 따르면 펫케어과는 KKC한국애견협회가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2022 KKC Classic Dog Show'(이하 KCC 도그쇼)에서 1학년생 4명이 입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KKC 도그쇼는 견종을 7개 그룹으로 나눠 견종별 1등(BOB, Best of breed)을 뽑고, 이 입상 견을 그룹별로 평가해 1등인 개(BIG, Best In Group) 7마리를 선발한다. 최종적으로는 7개 그룹 1등인 BIG 중 베스트를 뽑아 1등인 BIS(Best In Show)를 가리는 대회다.

대회 결과 이호준씨가 비글로 BIG에 2회 선발, BOB 1회에 선발됐다. 정은화씨도 비글 BOB, 비숑프리제 브리드 2석(2등)을 차지했다.

박민주씨는 비글 BOB, 비숑프리제 어덜트 암조 3석(3등), 하아름씨는 비글 BOB 비숑프리제 어덜트 암조 2석(2등)에 올랐다.

이호준씨는 "입학 전부터 도그쇼 핸들러에 관심이 많았다.
방과 후 꾸준히 연습한 것이 첫 도그쇼 도전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다음에는 BIS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종민 펫케어과 교수는 "올해 학과 개설로 개를 처음 대하는 학생들도 많아 대회 참가가 이른 감이 있었지만, 늦은 밤까지 연습에 몰두하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전공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강의와 지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신설한 펫케어과는 펫미용전공, 펫보건전공, 펫관리전공으로 세부화한 전공 트랙을 통해 심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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