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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도박 의혹' 해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15:39

수정 2022.04.28 15:46

카드놀이 맞지만 상습 도박 아냐
금품 요구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
국영석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
국영석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


【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국영석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도박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국 후보는 28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조합장 재직 당시 장례식장에서 지인과 어울려 몇 차례 카드놀이를 한 것뿐 상습 도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박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보도 시점과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국 후보에 대한 도박 의혹 보도는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 하루 전 보도됐다.


국 후보는 "전문 도박장에서 도박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공당의 엄격하고 공정한 공천 절차가 흔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수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자 (도박 의혹을 앞세워)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나를 협박하고 거액의 금전도 요구했다"라며 "이에 응하지 않자 군수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날 일방적인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은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뢰해 반드시 바로잡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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