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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군, '섬 수선화 축제' 취소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5 14:15

수정 2022.03.25 14:1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결정
전남 신안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지역민의 안전을 감안해 대한민국 대표 섬 축제인 '섬 수선화 축제'를 취소했다.
전남 신안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지역민의 안전을 감안해 대한민국 대표 섬 축제인 '섬 수선화 축제'를 취소했다.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축제인 '섬 수선화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지역민의 안전을 감안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당초 '섬 수선화 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라는 작은 섬에서 지난 2019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마늘, 양파 대체작물로 수선화를 재배하면서 4월이면 '섬 수선화 축제'를 열고, 9월이면 구근 판매로 소득을 올렸다.


신안1004섬수선화축제위원회(위원장 박기남)는 "수선화 재배단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를 열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수선화 섬 선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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