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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지역 IT 꿈나무 육성·지원한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6 10:55

수정 2022.01.26 10:55

우아한형제들-경남도-경남교육청
IT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개발자 꿈꾸는 특성화고교생 역량 강화, 진로 탐색 지원
전문가 육성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IT 전문가 육성 체계를 구축, 미래 IT 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발굴에 앞장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오종수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과 함께 '경남 지역 IT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경남 지역 IT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가운데),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오른쪽),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왼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2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경남 지역 IT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가운데),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오른쪽),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왼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번 협약은 IT 기업 취업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7월 경남도, 경남교육청과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역 특성화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교육과정 개발 필요성에 공가함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 경남교육청과 함께 지역 IT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IT 분야 진로 탐색 교육 △IT 개발자 경진대회 △특성화고 현직 교원 대상 연수 △기업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등이다. 해당 사업은 2022학년도부터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 창원한일여자고등학교 등 총 2개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직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는 진록 특강을 개최해 최신 IT 업계 동향, 개발자 요구 역량, 학습 로드맵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IT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하는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 지역 우수 인재도 발굴한다.

아울러 현직 IT 분야 교원에게는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교원들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IT 교육 과정 '우아한테크코스'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기를 기회를 갖게 된다.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테크코스' 등을 담당하는 교육개발팀 실무자가 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개발에 참여해 우아한형제들의 운영 경험을 교육과정에 적용, 기업이 원하는 실무 능력을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IT 전문가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는 "이번 민관협력이 빠르게 변화하는 IT 산업 생태계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본인의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IT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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