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토목·건축 등 1695개 공종 표준시장단가 직전대비 3.17%↑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2 11:00

수정 2022.01.02 11:00

토목·건축 등 1695개 공종 표준시장단가 직전대비 3.17%↑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사비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표준시장단가를 연 2회, 표준품셈을 연 1회 개정한다.

표준시장단가는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한다.

토목 989개, 건축 417개, 설비 280개 등 총 1695개 공종에 대해 노임단가 및 생산자물가지수 변동률을 반영했다. 직전대비 3.17% 상승했다. 가격 현실화가 필요한 203개 공종은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다.


건설공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근가공 및 조립 공종의 적용규격은 시설물 특성에 맞게 개선하는 등 시공실태를 반영해 정비했다.

표준품셈은 보편·일반화된 공종·공법에 활용되는 인원수, 재료량 등을 제시한 것으로 단위작업 당 원가를 곱해 공사비를 산정하는데 활용한다.

표준품셈은 전체 1371항목 중 368항목의 적정성을 검토했으며, 건설현장 안전확보,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 자재별 해체·보수,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물 등을 제·개정했다.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해 신호수의 인건비 계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안전시설물(간이흙막이 등 8개항목)의 설치기준을 제시했다.

화장실 안전손잡이 등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물 설치 기준을 신설하는 등 생활안전 및 편의시설물에 대한 기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열람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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