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쓰오일, 창사이래 첫 '무재해 1000만인시' 달성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17:14

수정 2021.12.21 17:14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앞줄 왼쪽 두번째)가 21일 임직원들과 함께 울산공장 생산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앞줄 왼쪽 두번째)가 21일 임직원들과 함께 울산공장 생산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창사 이래 최초의 무재해 1000만인시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저유소 임직원 2200여명이 지난 2019년 10월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791일 동안 상해사고뿐 아니라 화재, 폭발 등의 물적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성한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에쓰오일이 지난 1980년 울산공장 가동한 이래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단일공장 세계 5위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를 운영하면서 2년 이상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재해 대기록을 유지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대단한 성과"라면서 "안전·보건·환경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대규모의 정기보수 작업과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샤힌 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1000만인시 무재해 달성이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생각으로 무재해 기록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CEO는 '안전은 타협 불가한 최상의 경영원칙'이라는 확고한 리더십으로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하고 분야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 현장 안전점검 등 안전정책을 주도했다.
또 사내의 모든 회의를 반드시 안전 관련 모두발언으로 시작하도록 의무화하고, SNS를 활용한 '안전 지킴이' 밴드를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임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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