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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디파이 '돈키' 소스코드 공개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14:02

수정 2021.12.13 14:02

디파이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와 연계된 매시업 서비스 개발 가능
영문판도 출시...해외 디파이 서비스와 연계
[파이낸셜뉴스] 체인파트너스 자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를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돈키는 예치·대출 프로토콜과 금고 기능 등 돈키를 동일하게 만들 수 있는 소스코드 전체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돈키의 보안 수준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한층 높이고, 누구나 돈키의 예치·대출 프로토콜과 연계되는 매시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체인파트너스는 디파이 서비스 '돈키'의 소스를 공개하고, 영문판을 출시했다. /사진=체인파트너스
체인파트너스는 디파이 서비스 '돈키'의 소스를 공개하고, 영문판을 출시했다. /사진=체인파트너스

해외 디파이 서비스들과 연계를 위해 영문판도 함께 출시했다.
영문판 공개와 함께 돈키는 올림푸스다오(OlympusDAO)의 거버넌스 토큰인 gOHM을 전세계 디파이 예치·대출 서비스 중 최초로 상장하기로 했다. 올림푸스다오는 현재 3조2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와 영문버전 출시로 그간 어려웠던 해외 유명 디파이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가상자산 시장 가격을 활용하는 유일한 디파이 서비스인 돈키를 한국을 대표하는 디파이 렌딩 프로토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돈키는 지난 9월 1일 오픈 후 현재까지 누적 예치액 9000억원, 누적 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돈키는 운영 방향을 이용자들의 투표로 정하는 완전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로 운영하고 있다.
디스코드 내에 개설된 커뮤니티를 통해 기존 상장 토큰의 보상 비율 조정 등 다양한 의사결정을 투표로 결정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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