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우수 작업치료사 배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6 08:00

수정 2021.10.16 08:00

재활 분야서 작업치료·IT 결합 위해 노력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는 학과 개설 후 2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으며, 우수 작업치료사를 배출하는 명문 학과다. 사진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는 학과 개설 후 2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으며, 우수 작업치료사를 배출하는 명문 학과다. 사진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는 지난 2000년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개설된 학과다. 학과 개설 후 2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융합적인 사고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한 우수 작업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 학과다.

작업치료과는 2017년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하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과 한국작업치료 교육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 한국작업치료 교육인증에서도 비전과 학과 운영·교육과정, 학생 지도·복지, 전임교원 확보율·업적, 학과 시설·설비, 교육성과등 총체적인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인 최우수 교육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WFOT와 한국작업치료 교육인증은 대구보건대의 세계적 수준 전문대학(WCC) 명성에 걸맞는 우수한 작업치료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은 2021년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41명 전원이 합격과 4년 연속으로 국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또 17년간 시행된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서 전국수석합격자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학과가 전국 수석자 배출과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 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하는 등 철저하게 국시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김정기 교수는 재활 분야에서 작업치료와 정보기술(IT)의 결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그 결과 작업치료에서 주된 치료 대상자인 치매환자와 뇌졸중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인지 및 신체재활을 위한 가상현실(VR)을 개발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VRAIN-D(치매고위험군과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콘텐츠), VRAIN-B(뇌손상환자를 위한 신체재활 콘텐츠)를 개발했다.

현재 학교기업인 DHC 웰니스를 통해 대학과 병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재활장비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도 개발했다.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가상현실을 이용해 보건·의료관련 종사자들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언제든지 심폐소생술 교육 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인 'CPR-Heart'를 출시해 대학과 간호학과에 교육을 위한 기여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작업치료과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형성하고,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양교육과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개설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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