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조국 "'고발사주 의혹, 선거개입이란 국가문란 행위"

김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0 11:32

수정 2021.09.10 11:3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이 합작해 선거개입이라는 국가문란 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김상연·장용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업무방해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저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해 쏟아졌던 고발장에 대해서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더욱 겸허한 자세로 재판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정 교수와 공모해 2013년 7월15일 아들 조모씨가 실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할 예정이 없었음에도 당시 한인섭 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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