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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매해 익사 사고 잇따라 '주의필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1 10:00

수정 2021.07.11 10:00

전북지역 물놀이 사망사고가 매해 지속돼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전북 남원 계곡 물놀이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전북지역 물놀이 사망사고가 매해 지속돼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전북 남원 계곡 물놀이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익사 사고가 매해 줄지 않고 있어 주의와 대책이 요구된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076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7년 171건, 2018년 247건, 2019년 264건, 지난해 394건으로 매해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물놀이 익사자는 2017년 28명, 2018년 35명, 2019년 20명, 지난해 26명이었다.


월별로 분석하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 2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더위가 시작되는 7월 187건, 6월 110건 등 순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으로 △물놀이 전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물 적시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행동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전 자신에게 맞는 수심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운동도 필요하다”면서 “특히 산간 등에서의 캠핑을 계획한 경우 일기예보를 수시로 참고해 고립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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