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판매량 30억개 넘어섰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7:35

수정 2021.06.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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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누적 판매량(면 제품 기준)으로 30억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인 10명 가운데 4명이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불닭볶음면의 면 길이를 모두 합하면 약 7800만㎞로, 지구와 달을 101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운맛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2016년 유튜브에서 시작된 '불닭볶음면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를 계기로 세계적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국내외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 2021년 30억개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수출금액은 지난해 3000억원을 돌파했고, 수출국은 85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618 쇼핑축제에서도 징동, 티몰, 핀둬둬 등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불닭브랜드의 파워를 입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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