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노스페이스, NBCI 아웃도어 부문 14년 연속 1위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09:20

수정 2021.04.27 09:20

제주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티셔츠, 반바지 및 모자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노스페이스 제공
제주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티셔츠, 반바지 및 모자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노스페이스 제공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1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14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개발한 공신력 있는 대표 브랜드 평가 지표 중 하나다.

올해 총 35개 업종의 11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노스페이스는 각 항목에서 조사 대상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점수를 획득해 14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NBCI에서 14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른 비결은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간데 있다.

노스페이스는 작년 가을·겨울 시즌 페트병 1080만개(500ml 기준)를 재활용한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배우 신민아, SF9 로운 등 노스페이스의 홍보대사들이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거 비율에 비해 낮은 재활용율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위해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및 50%+ 등)을 제품 태그에 부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올 봄·여름 시즌에는 제주에서 수거한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노스페이스 K에코(K-ECO) 삼다수 컬렉션'을 비롯해 MZ세대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공신력 높은 대표 브랜드 평가 지표인 NBCI에서 1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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