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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전 금감원 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 유력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0 20:50

수정 2020.11.10 20:50

유광열 전 금감원 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 유력


[파이낸셜뉴스]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보험의 차기 대표이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SGI보증보험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김상택 현 대표이사와 유 전 부원장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도 면접 대상자였으나 불참해 유 전 부원장이 단독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후 공식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유 전 부원장은 지난 6월 금감원 수석부원장에서 퇴임했다.
행시 29회로 1986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유 전 부원장은 Δ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Δ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 Δ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Δ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Δ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쳤다.


SGI서울보증은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이 90% 이상인 만큼 대부분 관료 출신이 대표이사를 지내 왔다.


한편 서울보증 노조와 금감원 노조는 유 전 부원장이 퇴임 5개월만에 재취업하는 데 대해 반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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