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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홍삼 한문연 ‘혁신아이디어 대상’ 수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7 06:53

수정 2020.11.07 06:53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문화예술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에 발맞춰 바람직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문예회관 종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8월 접수를 시작해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업무 프로세스, 제도 정비, 신규사업, 예산 절감, 공연장 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는데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70여명이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한문연 산하 부설연구소 ‘한국문화예술연구소(가칭)’ 설립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응모작은 기획력, 실현 가능성 등 5개 심사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있다.

한국문화예술연구소(가칭) 설립 제안은 전국 220여개 회원기관을 두고 있는 한문연의 정책, 조사, 연구 기능을 강화해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국 문예회관을 비롯해 한국문화 예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의정부문화재단 전경.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전경.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실제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문연은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상 수상 아이디어를 반영해 오는 연말 연구소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혁신아이디어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자체 추진하는 직원 창안(제안)제도에서 착안돼 한문연을 통해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정기적인 창안(제안)제도뿐만 아니라 직원 독서경시대회, 조찬 포럼, 사내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조직개선을 통해 극장 운영 변화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공연행정학 석사와 도시사회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각종 공연예술 분야 심사와 컨설팅 및 연구를 수행했으며 ‘2008 올해의 프로듀서’(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선정, 블랙뮤직페스티벌 총감독 및 의정부음악극축제 행정감독, 한문연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무대의 탄생(미래의창,2013)’이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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