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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최근 4년간 재난 피해에 100억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2 13:14

수정 2020.10.12 13:14

피해 가정 2만164명에 학비 지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태풍 피해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태풍 피해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회·자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고등학생 2만164명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100억4360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내역은 2017년 포항, 경주 지진 때 1687명에게 19억원, 2018년 영덕, 경주 지역의 태풍 '콩레이' 피해 때 28명에게 2100만원, 지난해 영덕, 경주, 성주, 울진 지역의 태풍 '미탁' 피해 때는 10명에게 75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사회적 재난과 연속된 3개의 태풍이라는 자연재난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1만8396명의 학생에게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1억 ,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피해 회복을 위해 43명에게 151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 피해가구 가정의 학생 중 아직까지 학비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오는 23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지진, 태풍 등 자연재난이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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