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햇반’ 미강 추출물 100% 국산화..CJ제일제당 "日수입산 완전대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6 17:55

수정 2020.01.06 17:55

관련종목▶

작년 기술개발 완료 시범 적용
"연내 전체물량으로 확대할 것"
‘햇반’ 미강 추출물 100% 국산화..CJ제일제당 "日수입산 완전대체"
CJ제일제당은 연내 햇반(사진) 제품의 미강(쌀겨) 추출물의 100% 국산화를 완료한다. 일본 수입산 미강 추출물을 완전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 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6일 "올해 1월부터는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의 20% 물량에 적용했다"면서 "올해 1·4분기 내에 햇반 전체 물량의 50%까지 국산 미강 추출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강 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다.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만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다.


미강추출물은 0.1% 미만 극소량 들어가는데,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

CJ제일제당은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 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연내 100% 국산화를 완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산업체의 햇반 전용 미강추출물 생산능력은 햇반 연간 생산량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