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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내부청렴도 2단계↑…꼴찌 5등급 탈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20:06

수정 2019.12.10 20:06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내부청렴도가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하며 꼴찌 5등급에서 탈출했다. 종합청령도 역시 전국 기초지자체의 평균 종합청렴도 7.99점에 비해 0.31점 높은 8.30점으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2등급을 고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0일 “우리 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는 전 직원이 각자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 취약한 부분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청렴도 상위권 유지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권익위가 매년 평가한 뒤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투명성과 금품-향응 제공 등 부패 직간접 경험 등에 대한 외부청렴도 설문조사와 조직문화-부패방지제도-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공정성을 조사하는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점수를 합산한 뒤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안산시는 올해 평가에서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0.25점 높은 8.30점을 획득하며 작년과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7.99점보다 0.31점 높은 수치다. 경기도내 28개 시 가운데 화성시, 오산시, 의왕시, 부천시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19점 상승한 8.67점을, 내부청렴도는 0.33점 상승한 7.26점으로 측정됐다.
외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 △권한남용 및 부당한 영향력 행사 △부정청탁 △특정인 특혜 제공 △업무처리 기준절차 공정성 △업무처리 책임성 항목 등 모든 항목에서 행정 청렴도가 높았다. 특히 내부청렴도 분야는 청렴한 조직문화, 예산집행 등 업무청렴 지수가 높아져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부패 위험성(청렴도) 진단, 365컨설팅 감사,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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