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체코 병원서 총격사건으로 6명 사망 ″범인 추적 중″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9:37

수정 2019.12.10 19:37

Firefighters, police officers and paramedics in front of the Ostrava Teaching Hospital, after a shooting incident in Ostava, Czech Republic, Tuesday, Dec. 10, 2019. Police and officials say at least four people have been killed in a shooting in a hospital in the eastern Czech Republic. Two others ar
Firefighters, police officers and paramedics in front of the Ostrava Teaching Hospital, after a shooting incident in Ostava, Czech Republic, Tuesday, Dec. 10, 2019. Police and officials say at least four people have been killed in a shooting in a hospital in the eastern Czech Republic. Two others are seriously injured. (Jaroslav Ozana/CTK via AP) /뉴시스/AP /사진=
[파이낸셜뉴스] 동유럽 체코 동부 오스트라바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10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공영TV를 통해 이날 아침 7시께 수도 프라하 동쪽 350km 떨어진 오스트라바 소재 대학병원의 대기실에서 총격사건으로 이 같은 참사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바비스 총리는 용의자가 근접한 거리에서 사망자들의 머리를 겨냥해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공영 라디오는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 범인은 도주중이어서 추적중이라고 전했다. 도주중인 용의자는 무장한 채 범행 후 은회색 르노 라구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범인을 제지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리들은 총격이 있은 대학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을 대피시켰으며 바비스 총리는 오스트라바의 현장으로 달려갔다.

체코 경찰은 전국에 보안 경비태세를 강화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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