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부발전 사내벤처 1호 '셀바이오' 출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7:25

수정 2019.12.10 17:25

한국서부발전이 사내벤처 제1호 법인 셀바이오를 출범했다. 이 회사가 생산한 친환경 상품 3종도 출시했다.

10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사내벤처 법인 출범 및 상품 출시행사가 지난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렸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발전기술처 산하 사내벤처팀 주관으로 '발전소 불용 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개발'이라는 사내벤처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이후 1년4개월여간 사업화를 추진해 이날 셀바이오를 설립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상품 3종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축산 농가 악취 저감을 위한 친환경 악취저감제 '녹스다운(NOXDOWN)' △실내공기 개선용 천연탈취제 '더:숨(THE SU:M)' △유기농 토양개량 및 작물생장 촉진제 휴믹스(HUMIX)다. 특히 유기농 토양개량 및 작물생장 촉진제 '휴믹스'는 친환경 자원순환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인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유기농업자재 공시서 인증을 획득했다.

셀바이오는 올해 연말 기준 매출 1억원이 목표다.
셀바이오는 불용 석탄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 퇴비 자원화와 토양오염 정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창업아이템의 사업화 연계 지원을 위해 사내벤처 운영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
친환경 자원재순환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정부 정책 이행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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