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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F-35A 전력화 행사 실시한다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5:05

수정 2019.12.10 15:05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서 F-35A가 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2019.10.14/뉴스1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서 F-35A가 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2019.10.14/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전력화 행사가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오는 17일 개최된다.

공군 관계자는 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력화 행사는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라며 "홍보 계획을 포함해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F-35A는 지난 3월 미국으로부터 2대를 인도받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3대가 들어온다.

이후 내년에는 13대, 내후년에는 14대를 추가로 들여와 2021년까지 총 40대를 보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모두 7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km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F-35A는 은밀히 침투해 적 주요시설 지도부를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이며, 북한은 그간 우리 군의 F-35A 도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에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이달 중 미국으로부터 도입 예정인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 호크는 도입 이후에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 호크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이라며 "따로 공개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공군은 내년 5월까지 글로벌 호크 4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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