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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김선동 '출마'…한국당 원대 경선 사실상 '4파전'

뉴스1

입력 2019.12.07 14:59

수정 2019.12.07 15:02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김명섭 기자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재선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이 7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 마감시한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중차대한 시기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오후 5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비례대표 초선으로 정책통인 김종석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원내대표-김종석 정책위의장' 조합은 초·재선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당내 쇄신 기류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에선 지난 2일 박맹우 전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이 총사퇴하고 박완수 신임 사무총장 등 초재선, 원외인사 위주로 신임 당직 인선을 감행한 바 있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실시되며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던 3선 윤상현 의원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해 원내대표 경선은 5선 심재철, 4선 유기준, 3선 강석호, 재선 김선동 의원 등 사실상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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